‘만화특별시’ 부천시는 올해 관내 64개 초등학교 가운데 53개교를 대상으로 ‘만화교실’을 15일 약대초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16일 시 만화애니과 만화2팀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23개 초등학교에서 만화교실을 시범 운영한 결과, 학생과 교사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올해 53개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만회교실은 만화가가 직접 해당학교를 방문해 캐리커처 등 만화그리기 수업을 6시간 동안 진행하며, 학생 스스로 꿈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를 만화로 그리는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 학교 졸업 앨범에 만화가가 그린 학생들의 장래 희망 캐리커처를 담아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만화교실’ 첫 수업을 시작한 약대초등학교 김수인 선생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소재로 수업을 해 무척 재미있어 하고 집중력도 좋은 것같다”고 전했다.

최영현 부천시 만화애니과장은 “대한민국 만화수도로써 부천시 학생들이 만화를 통해 꿈과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만화교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