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각 동(洞)주민회의ㆍ시민위원회 위원 및 일반시민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 시민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시 예산법무과 예산팀에 따르면 이날 시민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정통한 한경대학교 이원희 교수가 ‘주민참여예산제 위원의 역할과 책임’이란 주제 특강을 했으며, 참여예산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시민위원의 대표성과 책임성을 강조했으며, 참석한 시민들은 예산 편성에 대한 이해와 내가 살고 있는 지역 예산에 대해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됐다.

부천시 참여예산 주민회의는 예산 편성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역 내 소규모 주민편익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젊은층의 아이디어를 받기 위해 부천 관내 대학생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 재정홈페이지(budget.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제안사업을 접수받고 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