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꿈빛도서관은 오는 23일부터 10월까지 ‘등잔 밑 인문학, 우리가 몰랐던 부천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관가 주관하는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수행기관으로 꿈빛도서관이 선정돼 열리는 것이다.

23일부터 시작하는 꿈빛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부천의 자연ㆍ이웃ㆍ문학ㆍ옛 이야기’ 등 4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우리가 몰랐던 부천의 자연’에서는 생태인문학자 고규홍 교수가 부천의 나무와 꽃에 대한 강연과 ‘시민의 강’ 탐방을 통해 나무를 만나는 특별한 방법을 소개한다.

이어, ‘우리가 몰랐던 부천의 이웃’에서는 서울신학대 교양학부장 이희용 교수가 공감적 소통으로 자기 자신과 이웃,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 나갈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우리가 몰랐던 부천의 문학’에서는 구자룡 작가가 부천 문학의 어제와 오늘을 알아보고 변영로, 정지용 시인과 ‘원미동 사람들’ 거리 등 부천의 문학 탐방을 떠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몰랐던 부천의 옛 이야기’에서는 고전문학박사이자 스스로 만들어 붙인 고전 독작가 간호윤 교수가 고소설과 그림 속에 나타난 민중의 이야기와 함께 부천의 전설과 설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꿈빛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1~4기로 나눠 열리며, 참가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각 일정별로 접수받는다, 기타 문의는 꿈빛도서관(☎032-625-462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