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손경년)은 부천에 특화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문화교육도시 부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부천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대상 단체로 ▲극단 창조공감 ▲무궁무진 스튜디오 ▲블루 도트 디자인 ▲카툰 캠퍼스 등 4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앞서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진행한 공모와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행정복지센터 10곳을 중심으로 동을 나누고 유사점을 가진 동끼리 묶어 3개 권역으로 재편한 뒤 각각 ▲자치 ▲생태 ▲마을의 키워드로 특징을 도출한 ‘부천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교육콘텐츠 설계 방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시하는 것이다.

선발 단체는 오는 10월까지 지역 특성과 문화예술교육을 결합해 만화, 영상, 연극 등 시민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툰캠퍼스의 ‘잔말 만화뉴스 기자단’은 지역 활동단체와 연계 및 결합해 지역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자치’ 교육 프로그램으로, 심곡1동 주민센터와 협력으로 ‘잔말 만화뉴스 기자단’을 운영해 주민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취재할 대상을 선정해 만화 콘텐츠로 제작해 결과물을 문화자원 홍보에 활용하도록 해 주민들이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자치’ 교육의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극단 창조공감의 ‘꽃보다 청춘, 연극으로 놀아보자’는 65세 이상 부천시민 대상 연극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해 연극을 제작해 발표하는 것을 통해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블루 도트 디자인의 ‘게임 속 세상을 나와 숲으로! 마을로!’는 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하거나 환경 이슈를 해결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각예술교육과 야외활동을 결합한 교육으로 마을 탐험을 통해 마을의 구조와 형성과정을 생각해 보고, ‘마인 크래프트’(Minecraft) 게임을 활용해 마을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무궁무진 스튜디오의 ‘무궁무진 뮤직페스티벌’은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지향하는 ‘마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음악’을 매개로 청소년이 주도하는 마을파티 기획 프로그램으로 영상, 디자인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교육을 진행한다.

부천문화재단은 부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의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각 단체에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하고, 대상 분야별 전문가 매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재단 문화진흥팀(☎032-320-6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