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우루과이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11일 오후 3시30분부터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대회 3ㆍ4위전에서 전ㆍ후반 0-0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 돌입해 4-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가 U-20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ㆍ4위전은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를 통해 승자를 결정한다.

승부차기에서는 이탈리아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탈리아는 1번과 2째 키커가 모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한 반면, 우루과이는 2번, 3번 키커가 연속해서 실축하며 무너졌다.

한편, 베니수엘라와 잉글랜드는 11일 오후 7시부터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전을 갖고 우승팀은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