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017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감사원장 표창을 받는다.

시 감사관실 감사1팀에 따르면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2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기구 활동 내실화를 위해 심사를 하는 것으로, 자체감사기구의 감사 조직ㆍ인력 운영ㆍ감사 활동ㆍ감사 성과ㆍ사후 관리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것이다.

심사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208개 자체감사기구를 기관 특성에 따라 9개 심사군으로 구분해 지난해 자체감사기구의 감사 활동 및 성과 등을 심사 및 평가해 A등급(15%). B등급(35%), C등급(40%), D등급(10%) 비율로 등급을 부여했다.

이번에 A등급을 받은 자체 감사기구는 31개 기관으로, 부천시는 인구 30만 이상의 시(市) 단위 25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심사에서 자체감사활동 분야 전반에 걸쳐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안양시, 의정부시, 포항시와 함께 ‘A등급’을 받았다.

감사원장 표창은 A등급 31곳 중 상대적으로 우수한 12개 기관과 심사결과가 크게 향상된 5개 기관 등 17개 기관이 수상했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부천시와 의정부시가 감사원장 표창을 받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천시 감사실은 부패 및 관행적 비위 근절을 위한 예방감사,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외부전문가 감사참여제도 운영, 업무매뉴얼 마련을 통한 내부감사시스템의 체계화 등 선진감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부천시 감사실은 2012년, 2013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5차례 받았으며, 감사원장 표창은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부천시 김사실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체계를 유지해 부천시 전 공직자들이 청렴한 행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