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개최국 러시아를 꺾고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22일 자정(한국시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2차전에서 전반 8분 호날두의 헤딩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이 러시아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고 첫 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호날두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1승1무(승점 4점)로 A조 선두에 올라섰고, 러시아는 1승1무(승점 3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3시부터는 같은 A조의 멕시코(1무)와 뉴질랜드(1패)가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