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뉴질랜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켄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선두로 올라섰다.

멕시코는 22일 오전 3시(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뉴질랜드에 2-1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전반 42분 뉴질랜드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9분 히메네스가 동점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27분 페랄타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멕시코는 1승1무를 기록해 개최국 러시아를 꺾은 포르투갈(1승1무)과 승점 및 골득실차(+1)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1골 앞서 A조 선두가 됐다. 러시아는 1승1패(승점 3)로 3위. 뉴질랜드는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A조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는 25일 자정에 러시아와 멕시코, 포르투갈과 뉴질랜드가 각각 맞붙는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4강에 진출할 2팀이 확정된다.

한편, 조별리그 B조에서는 칠레와 독일이 1승, 카메룬과 호주가 1패를 기록한 가운데 23일 자정에는 카메룬과 호주, 오전 3시에는 독일과 칠레가 2차전을 갖고, 26일 자정에 독일과 카메룬, 칠레와 호주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