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부천시는 26일 오후 2시 부천경제상황실에서 부천 관내 경제단체와 차세대 경영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 기업지원과 창업성장팀에 따르면 이날 기업인 초청 간담회는 경기도와 부천시는 26일 부천 과 함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기업인들의 경영 애로사항 및 의견을 수렴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신환 경기도 일자리노동정책관,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 이진선 부천시 경제국장, 이동은 차세대경영자협의회장, 김종인 제조업경영자연합회장, 김준식 융합지회 사무총장, 이봉숙 여성기업인협의회 사무국장 등 기업인 단체 대표와 서진웅 경기도의원(부천4), 김응래 부천상공회의소 진흥부장, 배덕기 부천산업진흥재단 상임이사, 이재우 부천시 기업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대장동 친환경산업단지 조성, 청년고용 지원정책, 최저임금 확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기업환경 개선, 선진국과 교류사업 등 부천지역 경제 현안과 기업 경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박신환 경기도 일자리노동정책관은 “민선6기 경기도정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며, 적극적 기업애로 해소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일자리재단을 출범하고 최근 이슈인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은 “시에서는 ‘경제 우선! 일자리 먼저!’를 시정목표로 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부천시가 일자리 관련 정책을 결합해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될 수 있도록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상공회의소에서는 부천지역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과 기업 유치를 위한 대장동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차세대경영자협의회 경영인들은 “중소기업 경영자의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가업 승계가 중소기업의 현안과제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세제 지원 필요성과 함께 선진국과의 교류, 공장 밀집지역 도로 개선, 영문 카탈로그 제작 지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교육기회 제공 등을 제안했다.

융합지회, 강소기업인협의회, 여성기업인협의회, 제조업경영자협의회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 청년 내일 채움 공제 확대, 대기업의 중소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 해소, 판로개척 등을 건의했다.

경기도와 부천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수렴한 기업 애포 및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해결하고, 법령 정비 및 규제 완화가 필요한 부분은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부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를 위해 김만수 시장이 분기별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부시장과 경제국장은 각 기업인단체 및 경영인들과 애로사항을 파악하며 적극 소통하고 있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