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의 어린이 공연축제인 ‘부천어린이세상’이 3일 시작돼 5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극단의 공연과 무더위를 식혀줄 각종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공연은 ▲어린이 타악 콘서트 ‘딱따구리 음악회’(3일) ▲어린이 음악극 ‘봉장취’(3일) ▲스페인 극단의 ‘스크린맨’(4~5일) ▲0세 공연 콘텐츠 ‘아장아장 극장놀이터’(4~5일) ▲복합 인형극 ‘괴물 신드롬’(4~5일) 등이며, ‘아장아장 극장놀이터’와 ‘딱따구리 음악회’는 티켓이 매진됐다.

그밖에도 복화술 공연 ‘안재우 복화술쇼’, 비눗방울 공연 ‘환상의 버블쇼’, 음악극 ‘줄인형 콘서트’ 등이 열려 가장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부천문화재단은 행사 첫날인 3일에는 복사골문화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도심 속 물총놀이 ‘더위사냥’을 열었다.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대거 모여 물총을 쏘며 무더위를 날렸다.

또 신명나는 장구와 꽹과리 연주를 곁들인 문짝 인형극 ‘꼬마장승 가출기’, ‘걸리버 인형극’, ‘명화산책’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축제 마지막날인 5일에는 동화 속 주인공 ‘걸리버’를 대형 인형으로 만들어 어린이들과 행진을 펼치는 ‘걸리버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복사골문화센터 1층부터 3층까지는 바다, 해변, 산 등 여름철 여행을 주제로 꾸며 놓았다. 퀼트 전시 ‘바닷속 풍경’을 비롯해 체험 ‘이상한 분장실’ 등 층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부천어린이세상’ 관련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전화(☎032-320-6377)로 하면 된다.

사진= 부천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