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원도심인 고강동 일대 골목길과 홀몸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전등과 보행 안전바를 설치하고 있다.

시 참여소통과 민간협력팀에 따르면 고강종합사회복지관과 부천오정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천지사 봉사자들의 참여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생명사랑 행복경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60곳의 어두운 골목과 어르신 집에 태양광 전등과 안전바를 설치했고, 향후 원미2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과 통장을 통해 사업대상지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부터 태양광 전등 부착사업을 추진해 길이 좁고 음침해서 밤길 다니기가 조심스러운 다세대주택 등 에너지 취약지역에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연승 부천시 자원봉사센터장은 “부천은 인구가 많은 만큼 도움이 필요한 곳도 많다”며 “생명사랑 프로젝트처럼 부천 관내 기업과 단체 봉사자들이 재능나눔에 더욱 많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시 자원봉사센터 ☎(032)625-6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