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3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사례관리담당 공무원, 사례관리사,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시 복지정책과 사례관리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달 4일자 조직개편으로 일반동(洞)에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됨에 따라 사례관리 실무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사례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통합사례관리는 지역 내 복잡하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ㆍ고용ㆍ주거ㆍ신용ㆍ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ㆍ제공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이날 교육은 사례관리에 대한 이해와 과정별 주요 실천과업을 주제로 실시했다.

강의를 맡은 조현순 한국사례관리학회 부회장은 “통합사례관리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상자와의 라포(rapportㆍ상호 신뢰 또는 관계) 형성이며, 이를 위해 사례관리 대상자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길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 사례관리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와 사례관리 대상자 소진 완화를 위해 사례관리 틈새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일반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고 사례관리전담 공무원, 사례관리사를 배치해 사례관리 대상자 발굴, 서비스 연계를 중점으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