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팀 타선에 힘입어 패전은 면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시즌 17번째 선발로 출전, 5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한 채 1-3으로 뒤진 6회부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팀 타선이 터지면서 6-3으로 역전하면서 패전을 모면했다.

류현진은 이날 올시즌 가장 많은 10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3회 첫 실점하면서 연속 이닝 무실점을 17이닝에서 끝냈다. 평균자책점은 3.53에서 3.63으로 조금 높아졌다.

다저스는 시즌 116경기 82승 34패로 시즌 7할대 승률(0.707)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