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와 지구방위대FC의 스페셜 풋살 매치(▶관련기사 클릭)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부천FC가 승리를 거뒀다.

휴일인 13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와 2002 월드컵 스타 및 스포츠 스타로 구성된 지구방위대FC의 4대 4 방식의 풋살 매치에서 전ㆍ후반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PK)에서 부천FC가 3-1로 승리했다.

부천FC는 이날 김신ㆍ조범석ㆍ지병주ㆍ김진현ㆍ최철원 등이 출전했고, 지구방위대FC는 이천수, 김병지, 최진철 등 2002 월드컵에 뛰었던 국가대표 출신 스타와 여자축구 청소년대표 출신 프로게이머 이유라 등이 출전했다.

지구방위대FC의 풋살 매치 프로젝트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것으로, ‘축구로 세상을 바꾼다’는 모토로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슛포러브(Shoot for Love)’에서 지구방위대FC가 승리할 때마다 소아암 환아 치료비로 100만원을 기부하며, 상대팀이 승리할 경우 물품 지원 등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스페인 레알마드리드의 호화군단에서 이름을 딴 지구방위대FC는 이천수, 김병지, 최진철 등 2002 월드컵 스타와 여자축구 청소년대표 출신 프로게이머 이유라, 슛포러브 팀의 바밤바 등으로 구성된 팀이다.

지구방위대FC 프로젝트는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