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산 계란 살충제 검출에 따라 15일부터 실시 중인 전수검사와 관련, 16일 오전 5시 기준 20만수 이상 대규모 농가(47농가)를 포함한 총 243농가에 대한 검사 결과, 241농가가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적합 2개 농가는 강원도 철원군 소재 A농장(5만5천수 사육)에서 피프로닐이 0.056mg/kg(코덱스기준 0.02mg/kg) 검출됐고, 경기도 양주시 소재 B농장(2만3천수 사육)에서 비펜트린이 0.07mg/kg(국내 및 코덱스 기준 0.01mg/kg)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들을 식약처와 지자체에 통보하고, 부적합 농가의 생산ㆍ유통 계란에 대해 유통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16일부터는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241농가(전체 계란공급물량의 약 25%)에 대해 유통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히고, 당초 계획대로 17일까지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검사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