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7일 시청 만남실에서 ‘전국 규제지도 평가 대비 점검회의’를 열고 규제지도 등급 향상과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 기획예산과 규제개혁법무팀에 따르면 ‘전국 규제지도 평가’는 규제개혁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매년 조사하는 지표다.

평가는 ‘기업 체감도’와 ‘경제활동 친화성’ 2개 부문으로 실시하며, 기업 체감도는 기업체 대상 5개 분야 28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로 측정하며, 경제활동 친화성은 지자체 조례 등 6개 분야 102개 항목을 조사한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전국 규제지도 평가항목 관리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경제활동 친화성과 기업 체감도 지표 등급 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 가능한 시책은 즉시 실행하고 조례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각 부서에서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기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 실천사항을 홍보물로 제작해 공무원과 기업체에 배부하고, 경제활동 친화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 개정 및 인허가 소요시간 단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태훈 기획예산과장은 “기업 운영ㆍ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ㆍ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부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