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유망 중소기업이 참여한 미얀마ㆍ베트남 시장개척단이 두둑한 보따리를 챙기고 돌아왔다.

시 기업지원과 판로개척팀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3~9일까지 미얀마ㆍ베트남 시장에 파견된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은 1천879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10만 달러의 현지 수출계약의 성과를 거뒀다.

미얀마ㆍ베트남 시장개척단은 사전 시장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지 실정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아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부천시 상동 소재 화장품 제조업체인 ㈜매직코스(대표 송정은)는 ‘라프리즈 리프트 아이크림’ 제품에 대해 현장에서 10만 달러의 샘플 계약을 체결했다.

이진선 부천시 경제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동남아시장 진출의 토대를 구축했다”며 “참가기업에 대한 주기적 성과 점검 및 연계 지원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수출기업은 지난해 23억 달러(약 2조5천억원)의 수출성과를 기록했으며, 시는 시장개척단,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수출상담회 개최 등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032)625-2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