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10월 12일까지 도와 소속기관, 31개 시ㆍ군, 공공기관 등에 대한 고강도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조사담당관이 총괄하는 7개반 35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구성하고 31개 시ㆍ군과 연계해 감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감찰을 통해 떡값 명목으로 직무 관련업체로부터 금품ㆍ향응ㆍ선물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추석 연휴 분위기에 휩쓸린 근무시간 중 음주, 근무지 이탈 등 복무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음주ㆍ도박ㆍ성범죄 등 공직자 품위 손상 및 직무관련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또 추석절 대비 비상진료대책, 교통 및 수송대책, 취약시설 안전점검 등 민생안정 대응태세도 총체적으로 점검해 도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감찰은 비노출 감찰, Help-line(무기명신고), 언론보도 등을 활용해 근무시간에 비위행위자 탐문, 공휴일ㆍ휴일 새벽ㆍ특정시간대 불시 감찰로 실시된다.

심창보 경기도 조사담당관은 “감찰에 적발된 직무관련 범죄행위는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준수해 공직사회 내 남아있는 비리를 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