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9일 올해 6월 1일 기준 주택의 건물과 부속 토지를 합산한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하고 10월 30일까지 결정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받는다.

시 부과과 과표평가팀에 따르면 이번 개별주택가격 공시대상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토지 분할ㆍ합병 및 건물신축 등의 사유가 발생한 단독주택에 대해 6월 1일 기준으로 조사ㆍ산정한 개별주택가격이다.

개별주택가격은 시에서 개별주택의 특성을 직접 조사하고 지난 2월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가격과 비교 분석을 통해 가격 산정 후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거쳐 결정됐다.

주택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이 시청 부과과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으며, 부천시 지방세 세외수입 홈페이지(tax.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개별주택가격을 확인한 후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부과과 또는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시 및 이의신청 접수는 국토교통부에서 조사ㆍ산정한 공동주택가격에 대해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의신청 건에 대해서는 인근 주택가격과 균형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한국감정원의 재검증과 부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하고, 조정된 가격은 오는 11월 28일 공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