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자유시장 상인회가 부천역 땡땡이골목 지하도 계단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천자유시장 상인회는 24~31일까지 가을축제 기간을 맞아 1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가진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추첨해 1등 43인치 HDTV 1대, 2등 15kg 세탁기 2대, 3등 전자레인지 3대, 4등 믹서기 10대를 나눠 주기 위해 연락처 및 이름을 기재해 응모함에 넣도록 시장 입구에 경품 추첨 응모함을 설치해 놓고 땡땡이골목 지하도 에스컬레이터 설치 서명도 함께 받고 있다.

땡땡이골목이란 명칭은 부천시가 시 승격(1973년)을 하기 이전에 김포와 강화로 연결되는 국도와 경인선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기차가 지나가면 차단기가 내려와 경보음이 땡땡땡 울렸다는 데서 비롯된 명칭으로, 지금은 부천역 남부광장 부천자유시장과 부천역 북부광장을 연결하는 통로로 경인전철 아래에 놓여져 있는 지하통로이다.

땡땡이골목 지하도는 양쪽으로 경사진 계단을 오르내리도록 돼 있어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부천자유시장 상인회는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땡땡이골목 지하도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