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간판문화를 개선해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제정, 이달부터 옥외광고물 설치 신규 허가 및 신고시 적용하기로 했다.

이성노 부천시 도로사업단장은 30일 오전 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소관 부서 시정브리핑에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제정 및 시행과 관련, “전면적인 도시미관ㆍ경관 개선이 필요해 현행 법령의 획일성을 보완하여 부천시 전역에 적용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가 마련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의 주요 골자는 ▲1업소 2개 간판 이내 설치(주거지역 1개, 상업지역 2개) ▲신축 건물의 간판게시틀 설치 의무화(8층 이상 건물의 돌출간판 등) ▲주변 환경, 다른 간판과 형태ㆍ크기ㆍ색상을 조화롭게 설치 ▲원색 계열의 과다 사용 금지(바탕색 흑ㆍ적색류 1/2, 적색류 글자 1/2 이내) ▲상호 등만 간략하게 표시(내용은 간판의 80% 이내 표시) ▲옥외광고물 디자인은 상징성 픽토그램 표시를 권장 ▲네온류, 전광류 등의 사용 제한(주거지역 금지, 직접적 광원 노출 금지) 등이다.

시는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안내 책자 1천부를 제작해 옥외광고업자, 7층 이상 상가건물, 부동산협회 등에 배포하고, 10월부터 옥외광고물 신규 인허가부터 적용하고, 기존에 설치된 옥외광고물은 3년마다 연장 허가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 접속해 행정정보- 행정자료실- 전자책 메뉴(바로 가기 클릭)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부천시 가로정비과 광고물관리팀(☎032-625-9220~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