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권운 서장)는 1일 도당동 소재 반도체 제조회사인 온세미컨덕터(옛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에서 20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형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훈련은 불산 등 유해화학물질 사용 사업장에 대해 대형화재 등 재난 발생시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형성하고 통합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 부천원미ㆍ소사ㆍ오정경찰서, 제7851부대 등 20개 기관에서 3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인 미상의 폭발로 인한 화재 및 불산 누출을 가정해 온세미컨덕터 자위소방대 초기 소화 및 인명구조, 소방대 화재 진압 및 응급의료소 설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유해화학물질 제독, 재난 수습 및 복구활동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빠르고 정확한 훈련으로 시민관찰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권운 부천소방서장은 “대형 재난 발생시 한 기관만의 힘으로는 대처하기가 어렵다”며 “초기 대응, 현장 조치, 사후 복구 등 상황별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공고히해 안전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부천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