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14일 오후 4시 시청 1층 영상 전용상영관 ‘판타스틱 큐브’에서 관내 청년 대안공간을 찾아 연결하는 ‘청년 커뮤니티 맵핑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시 정책실 인구청년정책팀에 따르면 ‘청년 커뮤니티 맵핑(mapping)’은 청년들과 함께 필요한 공간에 대해 소통하고 지역에서 청년이 공유할 수 있는 지역자원을 찾아 지도를 만드는 것으로, 지난 10월과 11월 진행된 맵핑 과정에서 청년들은 4차례 워크숍을 통해 공간의 특성을 이해하고 지역사회를 꼼꼼히 관찰하면서 청년들의 활발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만든 지도를 통해 청년공간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청년 커뮤니티 맵핑 성과 공유회는 그동안 워크숍과 커뮤니티 맵핑 과정에서 나눴던 청년공간의 의미와 활용 방법, 공간을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참여했던 청년들의 소감과 공간운영자들의 활동 이야기를 듣고, 청년들과 함께 만든 온라인 지도를 공개하고 그동안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배부한다.

청년 커뮤니티 맵핑 편집위원으로 활동한 김동욱 씨는 “청년공간에 대해 또래 청년들과 여러 의견을 나눈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서울에 있는 청년공간을 부러워만 했는데 지역 내에 다양한 공유 공간을 알아가면서 부천이 새롭게 느껴졌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부천시는 청년 커뮤니티 맵핑 과정에서 찾아낸 다양한 대안공간의 정보 공유를 통해 청년들의 지역 공간에 대한 관심과 활동 및 프로그램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