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상동도서관은 지난 16일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추진의 일환으로 시민작가 양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일인일저(一人一著) 책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20명의 첫 번째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사)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약칭 책따세ㆍwww.readread.or.krㆍ바로 가기 클릭) 허병두 이사장이 진행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거친 시민작가 20명은 이날 출판기념식에서 책을 발간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삶의 치유 등 책쓰기 과정을 통해 얻은 소감을 공유하고, 부천형 책쓰기 프로그램의 정착과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시민 20명이 쓴 책 20권은 상동도서관 1층 ‘시민작가 코너’에 비치할 예정이다.

출판 목록은 이명식 ‘은퇴재수생 행복찾기’, 홍미경 ‘첼로 연습기’., 황선옥 ‘한방’, 박동옥 ‘참 좋은 선택’, 안윤경 ‘초보동장 진말에서 가슴 뛰는 일’, 한희자 ‘19금 부천 문해이야기’, 문한기ㆍ김영순 ‘행복한 결혼’, 고명순 ‘세 여자 그리고 나’, 이정화 ‘대추나무 아래서’, 황인숙 ‘나의 방학탐구생활’, 김병선 ‘시민참여로 행복해지기’, 조혜정 ‘내 귀에 새가 산다’, 권경아 ‘어딘가에 움트고 있을 당신의 꿈을 주워요’, 이경화 ‘진짜야’, 이수정 ‘쫑알쫑알 학교도서관을 말하다’, 최정기 ‘말꽃 33송이’, 유동우 ‘딱따구리의 새집찾기’, 박병철 ‘부천시 성곡동 2030 마을계획’, 송은자 ‘안녕 잘 지내’, 신실 ‘신실의 포토 에세이 빛으로 그림을 그리다’ 등이다.

상동도서관 관계자는 “일인일저(一人一著) 책쓰기 과정을 통해 양성된 시민작가 20명은 내년 책쓰기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후 부천 곳곳에서 ‘일인일저 책쓰기’ 프로그램을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이 한권의 책을 쓰는 책쓰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