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스포츠 구단 및 선수 기록 관리 전문업체인 ‘VOROS RECORD(보로스 레코드)’와 15일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기록 관리에 나선다.

부천FC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변화하고 있는 업무 환경과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구단과 선수들의 각종 기록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해 ‘VOROS RECORD’와 업무 협약을 맺고 효율적인 구단 운영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VOROS RECORD’는 스포츠 구단 및 선수들의 기록을 관리하는 전문업체로, 부천FC의 2008시즌인 K3리그 시절부터의 역사와 경기 등 클럽과 관련 있는 모든 기록을 관리하고, 선수들(이전 소속 선수 포함)의 경기 및 경력 기록도 함께 관리한다.

부천FC는 ‘VOROS RECORD’를 통해 관리되는 기록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특색 있는 콘텐츠로 재구성해 구단 공식 채널은 물론 포털 및 언론사 등에 제공해 보다 많은 팬들에게 부천FC 경기를 보는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VOROS RECORD 김관호 대표는 “부천F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팬들의 힘으로 탄생한 축구단으로 아마추어를 거쳐 프로에 진출한 역사와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그 어떤 팀보다 클럽의 역사와 기록을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함께 하게 됐다”며 “기록 서비스와 관리시스템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의미 있고 흥미로운 다양한 기록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부천FC 단장은 “프로 스포츠에서 기록은 매우 중요한 콘텐츠”라며 “기록이 선수단 전력분석 뿐만 아니라 팬들을 위한 경기 상황별 분석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우리 팀의 수준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프로축구의 활성화 및 팬 증가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