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천문과학관는 오는 31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관련기사 클릭)에 따른 공개관측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1일(음력 12월 15일) 뜨는 보름달은 평소 보름달보다 크기가 14% 크고, 밝기도 30% 밝은 ‘슈퍼문’이면서 같은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이기도 하다.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기 시작하는 부분월식은 오후 8시 48분부터이며,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오후 9시 51분부터 11시 8분까지 진행된다.

시 공원관리과 공원관리2팀에 따르면 이번 공개관측회에서는 개기월식 관측 외에도 사전행사로 핫팩 만들기, 달다트 던지기, 달모형 만들기, 천문 관련 영상 상영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위한 별도의 예약 접수는 받지 않는다. 사전행사 중 핫팩 만들기, 달다트 던지기, 달모형 만들기는 오후 10시에 종료된다.

다만,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정도로 기상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기상청 예보 구름 많음, 흐림, 눈, 비 등) 공개관측회는 취소되는 관계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부천천문과학관(부천시 부천로 264번길 117)은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20분이 소요되며, 자가용 이용 시에는 부천여월농업공원에 있는 부천천문과학관 전용주차장에 주차하면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주차장이 협소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천문과학관 홈페이지(astrobucheon.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032-674-70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