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도시공사 초대 노동조합 신임 위원장(부천시설관리공단 노조위원장 포함시 제9대)에 박만호(53ㆍ사진) 후보(부천체육관팀 대관업무)가 선출됐다.

박만호 후보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조합원 3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선투표에서 151표(50.5%)를 획득해 148표(49.5%)표를 얻는 그친 이희재 후보(체육시설팀 동네체육시설 관리)를 3표 차로 따돌렸다.

이날 결선투표는 두 후보의 표밭갈이가 치열해지면서 조합원 6명(기권)을 제외한 299명이 투표에 참여해 9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박만호 신임 노조위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0년 3월까지 부천도시공사 노동조합을 이끈다.

앞서 부천도시공사 노조는 지난 2일 노조위원장 선출을 위한 1차 투표를 실시, 296명이 투표에 참여해 97%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기호 3번 이희재 후보가 136표(46%), 기호 1번 박만호 후보가 97표(32.8%), 기호 2번 이영희 후보가 63표(21.2%)를 각각 획득해 과반 득표를 획득한 후보가 없어 이희재 후보와 박만호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