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달 28일 웅진플레이도시, 아이지니어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문화재단, 부천산업진흥재단 등 7개 기관과 만화ㆍ로봇 등 문화콘텐츠와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부천형 관광상품 ‘판타지아 에듀투어’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광콘텐츠과 관광팀에 따르면 이들 7개 기관은 ‘판타지아 에듀투어’ 공동 운영을 위해 ▲투어 운영에 필요한 콘텐츠 제공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등 상호 협력 증진과 추진사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파트너십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만화, 로봇 등 부천시의 특화된 문화콘텐츠와 전국 최고의 시설과 규모를 자랑하는 웅진플레이도시, 꿈을 이루어가는 부천FC1995, 그리고 전국 최대ㆍ최고의 진로직업체험 교육기관인 아이지니어스의 소중한 구슬들이 ‘판타지아 에듀투어’라는 보물로 꿰어져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학습 현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판타지아 에듀투어’는 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전국 초ㆍ중ㆍ고생을 대상으로 만화, 로봇, 활쏘기 등 문화콘텐츠와 생존 수영, 축구 클리닉, 진로직업 체험 등 다양한 문화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부천형 관광상품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했다.

지난 시범 운영을 통해 안성 문기초등학교 등 전국 10개 학교 1천174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만화텀블러 만들기, 로봇청소기 만들기, 진로직업체험 등 에듀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올해부터 본격 운영되는 ‘판타지아 에듀투어’는 웅진플레이도시의 생존 수영ㆍ스키ㆍ스노보드 체험, 부천FC1995의 축구 클리닉, 부천활박물관의 활쏘기, 부천자연생태공원의 자연학습장 체험 등 보다 다양한 문화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판타지아 에듀투어’ 참가 학교에는 체험료 특별 할인가(1인당 2만2천~4만원)를 적용하고, 주차료 감면, 교통비 일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전국 초ㆍ중ㆍ고의 자유학년제 체험 활동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