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2개국을 상대로 한 마지막 평가전에 나선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밤 11시(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4위인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는 KBS 2TV에서 현지 중계한다.

북아일랜드는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C조에서 독일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강호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스위스에 패해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북아일랜드전에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며, 구자철(아우쿠스부르크)는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북아일랜드전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스웨덴전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신태용 감독의 전술과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새벽 3시45분에는 폴란드 호주프에서 FIFA 랭킹 6위 폴란드를 상대로 두 번째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