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승룡)는 29일 오전 롯데백화점 중동점에서 대형 화재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지하 6층, 지상 11층 규모에 약 1천800명의 종사원과 하루에 약 1만1천500명이 방문해 화재 발생 시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대형 화재 취약대상이다.

이날 훈련에는 부천소방서, 부천시, 부천원미경찰서 등 7개 유관기관 116명과 롯데백화점 자위소방대 10명 등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하 1층 식품관 폭발에 의한 대형 화재를 가상해 초기 자위소방대 활동, 다수 사상자 구조 및 신속한 화재 진압과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긴급구조통제단의 통합적 지휘권 확립, 동원자원의 효율적 관리, 언론브리핑의 신속 및 정확성 등에 초점을 맞춰 대형 화재를 대비한 통합적 운영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김승룡 부천소방서장은 “현장에서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일상훈련과 현지 적응훈련이 필요하다”며 “부천시에서는 대형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훈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부천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