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4일 시청 만남실에서 부천형 아기환영정책 추진에 참여할 ‘아기환영정책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시 정책실 인구청년정책팀에 따르면 ‘아기환영정책위원회’는 송유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관계공무원, 인구정책 전문가, 시민 등 12명으로 구성돼 다자녀 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아기환영정책에 대한 심의, 자문, 제안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는 부천시 아기환영정책 목표와 방향, 아기환영정책 시행계획 심의, 시민참여 방안과 평가방법 등을 논의했고, 송유면 부시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 뿐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고 오래 살고 싶은 도시 부천을 만들어가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기환영정책위원위원들은 이날 “아기환영정책 방향에 대해 과거의 저출산 대응 관점에서 탈피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 전반에 걸친 융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와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22개 부서가 참여하는 아기환영정책을 꾸준히 개선하고 시민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아기환영정책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전 부서가 공유해 향후 사업과 예산 편성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