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1차 경선(25~26일 ARS 국민참여경선)에서 1ㆍ2위에 들지 못해 2차 경선에 진출하지 못한 4명의 예비후보(강동구 현 부천시의회 의장, 류재구ㆍ김종석ㆍ나득수 전 경기도의원)이 27일 오후 2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위로 2차 경선에 진출한 장덕천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강동구 현 부천시의회 의장, 류재구ㆍ김종석ㆍ나득수 전 경기도의원은 공동 기자회견문에서 “반칙과 특권으로 뭉쳐진 패거리 정치를 거부하고, 상식과 원칙을 무너뜨린 헐뜯기 정치를 배격하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원칙을 지키는 멋있는 선거를 주도하겠다고 약속한 최종 결선 진출 후보인 장덕천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강하고 뜬끈한 정책연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깨끗한 선거와 정책선거를 선도했고 서로 격려하는 선거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대전제에 공감해왔기에 치열한 (경선)과정에서도 아름다운 경선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장덕천 예비후보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장덕천 예비후보는 민주주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부천시정에서 확실하게 구현할 최적의 후보이고, 더불어민주당의 정신을 가장 잘 지켜갈 후보, 그리고 따뜻하고 너른 인품과 포용력을 갖춘 후보이기에 그의 확장성을 기대한다”며 “아무 조건없이 장적천 원탁회의의 구성원이 되어 장덕천 예비후보의 부족함을 서로가 채워주고 기꺼이 빛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덕천 예비후보 지지 선언이) 선거를 위한 이합집산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라며, 결코 유기적 결합이 아닌 화학적 결합을 이루어내겠다는 다짐”이라며 “모든 선택권은 장덕천 예비후보에게 일임해 4명의 정책 중 교집합의 공통 부분을 먼저 확정하고 이견에 대한 부분들은 이해와 대화를 통해 완성된 정책을 만들고 부천의 성장동력을 견인하겠다”고 정책연대에 합의한 내용을 설명했다.

강동구 현 부천시의회 의장, 류재구ㆍ김종석ㆍ나득수 전 경기도의원은 “지금 이 시간부터 부천시장 예비후보의 직을 내려놓고 민주후보, 혁신후보, 안심후보인 장덕천 패밀리가 돼 함께 완주할 것이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13 지방선거에 나설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를 확정하는 2차 경선은 1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장덕천 예비후보와 2위로 진출한 조용익 예비후보가 28일과 29일 이틀간 ARS 국민참여방식으로 실시돼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후보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