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어르신들의 소통 공간 및 여름철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관내 경로당에 대해 ‘실내공기 안심 쉼터’가 되도록 공기청정기 보급과 설치된 에어컨의 청소 및 기능 점검을 실시한다.

10일 시 노인복지과 노인시설팀에 따르면 시는 올해 363곳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데 이어, 경로당에 설치된 415대의 에어컨에 대해 전문청소업체로 하여금 완전 분해해 청소를 한 뒤 내부 소독, 냉매 점검, 작동 점검 등을 실시하고 노후된 에어컨을 교체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에어컨 청소와 점검을 마칠 계획이어서 관리 소홀로 인한 에어컨 기능 저하와 실내공기 오염을 예방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도 노인복지과장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경로당을 조성하기 위해 에어컨 청소 및 점검을 실시해 고장 또는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에어컨은 신속히 지원해 여름철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