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 수비수(DF) 안태현 선수가 지난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2라운드 서울 이랜드FC와 홈경기에서 ’온세미컨덕터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2017시즌 부천에 합류한 안태현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경기장 안에서의 매너로 동료와 선후배 선수들에게도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어 이번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온세미컨덕터 페어플레이상은 부천FC1995 선수 중 뛰어난 경기력과 경기장 안팎에서의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부천FC 공식 후원사인 온세미컨덕터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위해 2015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한희훈, 류원우, 강지용, 김륜도 등이 받았다.

온세미컨덕터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안태현은 “팀을 대표해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오직 팀의 승리를 위해 더 많이 뛰고 희생하는 선수가 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는 만큼 최종 목표를 달성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태현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많은 활동량을 앞세워 팀의 핵심 측면 수비수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올해로 프로 3년차인 안태현은 K리그 통산 79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고, 몸 관리 뿐만 아니라 경고카드에 있어서도 관리가 잘돼 부천에서 48경기 연속 출전 기록도 세우고 있다.

한편, 부천FC는 서울 이랜드FC와 올시즌 네 번째 홈경기에서 0-3 충격패를 당했으며, 7승 5패(승점 21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며, 6승 2무 4패(승점 20점)의 아산 무궁화축구단에 바짝 쫓기고 있다. 선두는 성남FC로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다가 지난 21일 안산 그리너스FC에 1-2로 시즌 첫 패를 당해 7승 4무 1패(승점 25점)를 기록중이다.

부천FC는 오는 27일(일) 오후 6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FC와 시즌 다섯 번째 홈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