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와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의장 박종현, 이하 부천노총)는 25일 ‘노사관계 패러다임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선언 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상공회의소와 부천노총은 이날 오전 부천상의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371회 부천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에 앞서 조천용 부천상의 회장과 박종현 부천노총 의장이 공동 선언 협약을 체결하고 “부천지역의 노사관계 선진화와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 이를 기반으로 부천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공동 선언 협약의 주요 내용은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촉진과 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역거점별 섹터 특화형 일자리센터 공동 운영 ▲노동생산성 향상, 적정임금 지급, 인적자원 개발, 참여경영 실현을 통한 노사관계의 패러다임 전환 도모 ▲노사 갈등 방지를 통한 사회적 비용 최소화 ▲신뢰를 기반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하고 싶은 도시 만들기 과제 공동 실현 ▲좋은 일자리 창출과 노사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등이다.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협약을 위해 노력해 주신 박종현 의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부천지역 경제가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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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노총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부천지역 노사대표 공동선언’ 관련 소식을 올리고 “노동자 50인 미만 영세중소기업이 98% 이상을 차지하는 부천의 지역경제가 국가 경제정책에 최우선적으로 영향을 받는 현실 속에서 최근의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으로 노와 사 모두에게 제도적, 정책적인 지원책이 많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역에서 조금이나마 힘을 모으고자 부천지역 노사대표가 공동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부천노총은 이어, “‘지역거점별 섹터 특화형 일자리 센터’ 성공을 위한 협력, 각 사업장 갈등 발생시 노사 공동의 민간 조정으로 사회적 비용 최소화,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동 과제실현을 위해 함께 실천 등 노사 공동의 노력으로 지역경제 어려움의 활로를 개척하자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