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오는 30일 오후 6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위 성남FC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FC는 지난 22일 서울 이랜드FC와의 원정경기에서 10경기 만에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막판 분위기 반전에 성공, 30라운드 성남FC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부천은 10승 5무 14패(승점 35)로 7위에 머물러 있어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연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천은 올 시즌 성남과 원정 1경기, 홈 2경기 등 3차례 맞붙어 모두 1-2로 패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반드시 설욕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성남(14승 10무 5패, 승점 52) 역시 1위인 아산 무궁화축구단(15승 9무 5패, 승점 54)과 선두 경쟁이 치열해 필승의 각오로 나설 것으로 보여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부천은 최근 이광재, 송홍민, 추민열 등 만 22세 이하 신인 선수들이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고, 정준현, 김동현 등 신인 선수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부천의 주전 선수들은 리그에서 출전시간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어린 선수들의 활약은 후반기 상승세를 이끄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에는 지난 9월 2일 안산그리너스FC와의 경기에서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부천FC 주장 문기한이 프로 통산 200경기 출전 기념식이 진행된다.

문기한은 2008년 FC서울에서 데뷔한 이후 2016년 부천FC로 이적해 2017년부터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올해 K리그 통산 200경기 기록과 함께 9월 9일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부천 소속으로 100경기 출전 기록도 세웠다.

문기한은 자신의 프로 통산 200경기 출전과 부천 소속 100경기 출전을 기념해 유소년팀에 2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FC의 30일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