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류현진(31·LA 다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BL) 포스트시즌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BL)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6차전에서 2-7로 패해 21일 열리는 7차전에서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단판승부를 벌인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해 1회 4실점을 비롯해 3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지고 7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4회애 조기 강판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PS)에서 통산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 중이었으너,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은 3.56으로 높아졌다.

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밀워키 원정 1·2차전에서 1승씩 나눠 가진 뒤 홈에서 열린 3차전을 내주며 1승 2패로 위기에 몰렸으나 4차전과 5차전에서 승리하면서 3승 2패로 앞섰으나 이날 원정 6차전을 내주며 시리즈 전적은 3승 3패로 다시 원점이 됐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내셔녈리그 챔피언은 21일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속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이 1회에 4실점하며 3회에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BL)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 선두타자 로렌조 케인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두번 째 타자를 땅볼로 처리한 뒤 세 번째 타자에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에서 네 번째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2사 1, 2루에서 다섯 번째 타자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2실점하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여섯 번째 타자에게 1타점 2루타에 이어, 일곱 번째 타자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2실점해 순식간에 1-4가 됐다. 1회 4실점은 아쉬운 투구였다.

류현진은 여덟 번째 타자에게도 좌전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 위기에서 아홉 번째 타석에 나선 상대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악몽같은 1회를 끝냈다.

2회에서도 선두타자를 뜬공으로 잡았지만 후속 타자 2명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줘 1-5로 끌려갔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를 땅볼로 처리해 2사 1,3루에서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으며 2회를 끝냈다.

3회는 선두타자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이어 좌익수 뜬공, 삼진으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끝냈으나, 팀이 1-5로 뒤진 4회부터 마운드를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넘겼다. 류현진의 투구수는 57개였다.

류현진은 이날 팀이 1-4로 뒤진 2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웨이드 마일리의 3구째 받아쳐 우전안타를 때려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다음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포스트시즌 통산 첫 안타를 때린 데 이어 이날 2번째 안타로 포스트시즌 통산 8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4일 NLCS 2차전에서 4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