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2018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사회혁신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에서 88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심사를 통해 일반협업분야 6개, 사회혁신분야 6개 지자체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부천시는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폐정수장(여월정수장)을 업사이클링해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한 여월농업공원 사례가 좋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 이어 3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모범 사례로 수상했다.

부천여월농업공원은 지난 20여년간 활용하다가 가동이 중단된 여월정수장을 도시농업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캠핑장과 도시농업 교육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공간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살려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사례로 꼽혀 2015년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의 하나인 ‘그린애플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