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7일 오후 시청 어울마당에서 중장년의 은퇴 후 제2의 인생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강좌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평생학습모델인 ‘2018년 부천인생학교 합동졸업식’을 개최했다.

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에 따르면 올해 ‘제2기 부천인생학교’는 4개 대학 27개 과정에 584명이 입학해 77%인 340명이 수료했다.

‘그 이름도 설레는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로 열린 졸업식은 축하공연(마임퍼포먼스)에 이어, 송유면 부시장ㆍ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ㆍ최재영 부천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의 인사말과 축사, 졸업식에 참석한 317명에게 수료증 수여 및 개근 50명과 제1회 부천인생학교 참여자 수기 공모 수상자 10명에 대한 시상, 청춘합창단의 합창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인생학교 참여자 수기 공모에는 31명이 응모해 최우수상에 주광성(신중년 요리하는 남자), 우수상 김정선(신중년 웃음전래놀이 스타강사), 한동수(신중년 기억소환 글쓰기), 박철원(드론교육지도사) 등 10명이 수상했다.

송유면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천인생학교를 통해 제2의 인생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찾길 바라며, 중장년의 제2의 인생 준비 지원에 함께해 준 4개 대학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천시청 로비에서는 양장기능사 등 14개 과정 수강생들의 작품 200여 점을 전시했고, 웰빙화장품, 프리저브드 플라워, 기억 소환 글쓰기과정 수강생들이 만든 제품과 책을 판매했으며, 소셜키친 바리스타 과정 수강생들은 관람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