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12월 11일까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행위에 대한 일제단속 및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지원팀에 따르면 이번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위반행위 단속 및 점검은 불법주차 등에 따른 장애인 불편 해소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단속 대상은 ▲주차표지 미부착 차량의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주차 ▲사각형 구형 주차표지 부착 차량 ▲주차가능표지 부착 차량 중 보행장애인 미탑승 차량 ▲물건 적치 및 주차면을 가로막는 주차방해 행위 ▲주차표지의 위·변조 및 불법 대여 차량 등이다.

불법 주차의 경우 10만원, 주차방해 행위 50만원, 장애인 주차표지 위·변조 및 대여 양도는 20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시는 지난 13일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시 장애인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위반 신고 다발지역인 위브더스테이트, 부천종합터미널 소풍, 웅진플레이도시, 반달마을, 부천역 북부광장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불법주차 5건, 주차방해 3건을 적발했으며,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벌였다.

시는 향후 관내 판매시설, 공연장, 집회장 및 민원다발지역에 대해 관할 주민센터 등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