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할인 대상자에게 자동으로 요금 감면을 제공하는 ‘e하나로 요금감면서비스’를 지자체 최초로 도입하기로 하고,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행정안전부와 e하나로 요금감면서비스를 위한 행정정보 공동 이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 교통사업과 교통운영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저공해ㆍ친환경 차량 및 경차는 별도의 서류 제출없이 출차시 자동으로 요금을 감면받게 된다. 그 외 감면대상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민간의 실시간 주차정보 모바일서비스와 연계해 부천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 주차요금자동 결제 및 자동감면서비스를 통해 주차장 입ㆍ출차시 정차 없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 방식은 ‘모바일 주차정보 어플리케이션에서 목적지 검색→ 주차장 추천→ 주차장 선택(가용면수 확인)→ 주차요금 자동결제(주차요금 자동감면서비스)→ 무정차 출차’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교통사업과(☎032-625–3832)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연말까지 행정안전부 시스템과 연계 환경 구성 및 정보 연계를 완료한 후 내년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시 교통사업과는 “이번 협약으로 공영주차장 이용 시민들의 편의와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간의 모바일서비스와 연계한 원스톱 주차서비스를 확대하고 공공시설 이용요금의 즉시 감면서비스를 주차분야 외에 다른 공공시설물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