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주민愛 의한 부천형 보건복지’ 정책으로 보건복지 성과 창출 우수 자치단체(장려상)로 선정돼 국비(특별교부세) 9천만원을 확보했다.

시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에 따르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가치 회복을 목표로 민ㆍ관이 협력해 읍ㆍ면ㆍ동 중심의 공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는 사업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전국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중앙심사위원회의 1차ㆍ2차 심사를 거쳐 31개 우수 시ㆍ군ㆍ구를 선정했다.

부천시는 3개 구청 폐지 및 10개 행정복지센터 설치로 보건복지 전달체계를 시- 구- 동 3단계에서 시- 동 2단계로 축소해 시민과 가까운 효율적 행정기반을 마련했으며, 36개 모든 동(洞)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고 통합사례관리ㆍ방문간호ㆍ직업상담 등 통합상담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각 동(洞) 주민으로 구성된 동(洞)복지협의체는 마을문제를 해결하고 이웃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민ㆍ관 협력 특화사업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보건복지 모델 우수사례로 꼽혔다.

안정민 복지국장은 “주민 참여는 공공복지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원동력”이라며 “주민의 손으로 만드는 마을복지 계획을 통해 다양한 공공복지서비스가 활발히 연계되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