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0일 오후 복사골문화센터 5층 커뮤니티 카페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32명을 대상으로 관내 공원 공중화장실 성인지 모니터링 결과 피드백 교육을 실시했다.

시 여성청소년과 여성정책팀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 10월 5~19일까지 관내 공원 공중화장실 63곳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편의성, 안전성, 쾌적성, 지역성 등 4개 분야 30개 체크리스트에 따라 주ㆍ야간 성인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2016년 실시한 공중화장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개선사항 반영 여부를 점검하고 장애인, 여성, 아동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개선 의견을 모아 향후 공중화장실 보수 및 리모델링시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피드백 교육은 모니터링 분석자료를 토대로 경기여성연대 이선화 연구위원의 교육과 시민참여단의 토의로 진행됐고, 교육이 끝난 뒤에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활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통해 시민참여단의 자율적 운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 구조 구성과 2019년 사업을 논의했다.

최원분 여성청소년과장은 “성인지 관점의 모니터링이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안전과 편의성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며, 모니터링 의견은 관계부서와 협의를 거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3년차를 맞아 ‘희망을 창조하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이라는 비전 아래 ‘참여하는 부천’, ‘일하는 부천’, ‘안전한 부천’, ‘건강한 부천’, ‘즐거운 부천’이라는 5대 전략에 따라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