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김기동) 송내지구대는 최근 안전한 마을만들기 일환으로 송내동ㆍ심곡본1동 범죄 제로존 실현을 위한 ‘치안 협력 공동체’를 발족, 지역주민과 함께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부천소사서 송내지구대(대장 정진백 경감)의 ‘치안 협력 공동체’는 동장, 초등학교장, 주민자치위원장, 자율방범대장, 어머니폴리스회장, 상인회장,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점 및 주요 안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협의체이다.

치안 협력 공동체 활동을 통해 주민이 불안해 하는 지역이나 원인을 찾아내고 공동체 간 협업을 통해, 경찰은 순찰 노선을 수정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ㆍ어머니폴리스는 합동 순찰, 지자체는 보안등 신설 및 보완, CCTV 설치, 유도봉 교체 등 범죄 예방 환경 개선을 맡기로 했다.

이러한 치안 협력 공동체 활동은 송내지구대 치안소식지 ‘동행’을 통해 소개하고, 찾아가는 치안간담회를 통해 주민자치회의, 통장협의회, 온라인 밴드 등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호일 송내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구대가 중심이 돼 지역의 기관ㆍ단체장이 함께 주민이 불안해하는 부분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민들의 체감안전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동 부천소사경찰서장(총경)은 “안전은 경찰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함께 살고 있는 지자체, 학교, 기업, 주민 등이 공동체가 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송내지구대의 치안협력공동체가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부천소사경찰서 송내지구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