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청소년의 사회생활 장애요인인 문신을 제거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위기청소년 문신 제거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일 사업 주관기관인 부천시 일시청소년쉼터(별사탕)와 백피부과, 오라클피부과, 유앤이피부과 등 협력병원 3곳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여성청소년과 청소년육성팀에 따르면 ‘문신 제거 특별지원사업’은 부천시 일시청소년쉼터(별사탕)가 지원 대상 청소년 발굴 및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병원 3곳에서는 문신 제거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문신 제거에 드는 비용은 일차적으로 부천시에서 ‘청소년 특별지원’을 통해 1인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200만원을 초과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병원 측에서 무상으로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분 여성청소년과장은 “문신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위축되고 제약받는 일이 없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