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19ㆍ6월 27일~7월 7일, 집행위원장 신철ㆍ조직위원장 정지영)와 한국영화제작가협회(KFPAㆍ회장 이은)는 29일 오후 1시 30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한국ㆍ베트남ㆍ프랑스 3개국의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영화정책과 산업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한국ㆍ베트남ㆍ프랑스 3개국 영화정책ㆍ산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1부 ‘영화정책’ 토론회에서는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 배급 총괄 담당자 파스칼 모벡, 베트남 영화국 국장 응우웬 티 투 하,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김현수 본부장 등 3개국 영화진흥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자국 영화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제했다.

2부에서는 ‘영화산업 현황, 영화제작 환경, 공동 제작 등 교류 방안’을 주제로 3개국의 제작자들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무적인 정보들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어 토론회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질의 응답 및 종합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대기업의 수직 계열화와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한 독과점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3개국의 영화 정책과 산업 환경에 대해 알아보고 서로 적용 가능한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서 기획했다.

앞서 BIFAN과 KFPA는 <한ㆍ중 공동제작 포럼>, <해외사례 중심의 영화산업 자금 조달 설명회> 등 국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한편, ‘사랑ㆍ환상ㆍ모험’을 주제로 올해는 특화 주제 ‘SF’를 중심으로 열리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2019)는 지난 27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리며, 상영관은 부천시청 어울마당,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영화상영관, CGV부천, CGV소풍 등 5개 상영관 15개관이다.

49개국 288편 상영작 중 월드 프리미어 66편(장편 22편ㆍ단편 4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43편(장편 27편ㆍ단편 16편), 아시아 프리미어 82편(장편 50편ㆍ단편 32편) 등이다.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BIFAN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