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2019년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피서객들의 교통 안전 및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대책을 수립ㆍ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휴가철 특별대책기간 동안 4개반으로 구성된 ‘경기도 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시ㆍ군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해변ㆍ계곡 등이 소재해 여름철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시ㆍ군의 실정에 맞게 시내버스를 증차ㆍ증회해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택시부제는 도내 3만7천486대 중 4천594대를 시ㆍ군 실정을 고려해 일부 해제하기로 했다.

고속도로ㆍ국도의 상습 지ㆍ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전광판(VMS)를 통해 우회 정보 및 나들목 진입 조절 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도모한다.

이에 따라 경부ㆍ영동ㆍ서해안ㆍ중부ㆍ서울양양 등 8개 고속도로 구간은 정체 발생시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ㆍ3ㆍ6ㆍ39호선 등 9개 도로에 대해서는 주변 14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gtis.gg.go.krㆍ바로 가기 클릭),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전화(☎1688-9090), 트위터(@16889090), 라디오, SMS, 민간포털,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서도 도내 주요도로 소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장마와 태풍 등에 대비, 시ㆍ군과 연계해 긴급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불량 노면 정비, 도로시설물 정비, 배수시설 점검 등을 추진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ㆍ군, 버스 조합, 버스 터미널과 협력해 운수종사자 과로방지 대책을 수립ㆍ추진하고, 운행시간 준수, 안전수칙 준수, 버스안전점검 조치 등 안전한 수송과 운송질서 확립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는 “도민들이 즐거운 피서를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며 “피서객 여러분께서도 충분한 휴식과 안전벨트 착용, 안전수칙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