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장덕천 부천시장의 공약이행율은 38.7%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23일 오후 시청 창의실에서 간부공무원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의 이행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장덕천 시장 주재로 ‘민선7기 1주년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정책기획과 기획1팀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 장덕천 시장은 “공약 사업의 기틀을 잘 마련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 결과 ‘SA등급(최고등급)’을 획득했다”며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 시장은 “변경이 필요한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무리하게 추진하기 보다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민 수혜 중심으로 조정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체 7대 분야 77개 공약사업 중 주요 관심 및 미진 사업 27개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77개 공약 중 지역화폐(부천페이) 발행, 2019년 생활임금 1만원 달성 등 6개 사업이 완료됐고, 67개 사업은 정상 추진, 4개 사업은 장기 추진 사업으로 분석돼 7월 현재 38.7%의 공약 이행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약이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