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역곡역 북부광장 인근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역곡상상시장’이 지난 7일 중국 관영 CCTV에 소개됐다고 12일 밝혔다.

시 생활경제과 전통시장팀에 따르면 중국 CCTV는 역곡상상시장의 스크린방식 안내도 및 편리한 결제방식, 아케이드(비 가림막)의 만화캐릭터 조형물, 개성 있는 화장실, 다양한 먹거리와 장보기 편한 널찍한 시장길 등 특화된 모습과 함께 역곡상상시장을 찾은 관광객과 상인회장의 인터뷰 영상을 약 3분간 소개했다.

부천시 전통시장상인연합회 남일우 회장은 “중국 CCTV에 전통시장이 소개돼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효준 문화경제국장은 “중국 CCTV에 역곡상상시장이 방영돼 부천시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들이 믿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시설 현대화 등 각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곡상상시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17일까지 3일간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연계해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 초청 전시작품으로 선정돼 일본군 위안부의 실체를 세계에 알린 ‘지지 않는 꽃’ 전시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