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여름방학중인 청소년 100여 명이 16일까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4개 경로당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시 자치분권과 민간협력팀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사탕목걸이를 만들어 걸어드리고, 어르신 핸드폰으로 인증샷을 찍고, 여름풍경 이미지를 함께 색칠하는 등 손자 손녀가 되어주는 봉사활동을 한다.

대한노인회 원미지회(지회장 고승언) 전현숙 경로당 관리부장은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그냥 다녀가기만 해도 좋아하신다”며 “학생들과 같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런 대화를 주고받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석상균 자치분권과장은 “학생들이 경로당 봉사활동을 통해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조부모와의 세대 공감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자원봉사 활동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청소년 1년 365일 봉사활동 및 청소년 기획봉사 동아리 활동 관련 문의는 자원봉사센터(☎032-625-6501)로 하면 된다.